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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5 ACC CONTACT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

장애예술을 추구해온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하며 상호작용예술, 무장애(Barrier-Free) 작품, 관객 참여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전시

2025 ACC 접근성 강화 주제전 2025 ACC CONTACT 2025.4.17. - 6.29.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복합전시6관 ACC CREATION, SPACE 6 2025.7.23. - 8.22. 모두미술공간 MODU ART SPACE 국립아시아문화전당로고 모두미술공간로고 김원영·손나예·여혜진·이지양·하은빈, 송예슬, 아야 모모세, 엄정순, 해미 클레멘세비츠 KIM Wonyoung Son Naye YEO Hyejin LEE Jeeyang HA Eunbeen SONG Yeseul Aya MOMOSE OUM Jeongsoon Remi KLEMENSIEWICZ  Crossing the Line: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 Our Bodies, Embedded with Others
  • 기간2025.4.17.(목) - 6.29.(일)
  • 시간(화-일)10:00 - 18:00
    (수,토)10:00 - 20:00
    * 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관
  • 대상모든 연령
  • 가격 무료
  • 예매자유 관람
  • 문의1899-5566

소개
2025 ACC CONTACT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
Crossing the Line:
Our Bodies,
Embedded with Others
2025 ACC 접근성 강화 주제전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는 장애인의 창작 및 향유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한 전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무장애(배리어 프리·Barrier free)를 단순한 보조 도구나 장치로 보는 것을 넘어 융복합 콘텐츠의 장르로 정례화하고자 한다.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는 ‘경계 넘기’를 주제로 존재의 ‘다름’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존재에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해 고민한다. 사회적, 문화적, 지리적, 생물학적 경계는 우리의 삶 곳곳에 존재하며, 우리는 이러한 경계를 ‘안과 밖’, ‘우리와 타인’, ‘안전한 것과 위험한 것’, ‘나 그리고 나와 다른’ 등의 언어로 구분 짓는다. 하지만 존재에 대한 이분법적 구분은 때로는 소외를 낳고, 차이를 포용하지 못하며 타인을 배제하는 기제로 작용한다. 전시는 이러한 경계가 지극히 상대적인 개념임을 인식하고 나 또한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타자가 될 수 있음을 자각하는 과정을 탐색하고자 한다.
전시 제목인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는 규범과 예술, 장애가 있는 몸의 관계를 성찰하는 작업을 전개하는 김원영 작가의 책 『온전히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2024)에서 발췌한 문구이다.

“장애가 있는 우리는 원어민 선생님에게 외국어를 배우거나 미술관에서 그림을 본 적은 없어도 각자의 몸짓과 말하기 방식, 삶을 향한 독특하고 드문 태도를 나누었다. 계단과 언덕으로 가득한 고등학교 생활에서 내 휠체어를 밀어준 친구들의 몸은 내 몸의 한곳에 새겨졌다. 몸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상 우리의 몸에는 늘 구체적인 타인이 깃든다. 나를 돌본 사람들, 내가 만나고 나를 도와주고 나와 함께 배우고 무대에 오른 여러 개개인의 몸이 모두 연결되어 내 안에 있었다.”

이처럼 우리의 몸은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타인과의 관계 안에서 만들어지고 변화한다. 현재 우리 사회에는 장애를 의료적 관점으로 인식하며 비장애인을 정상, 장애인을 비정상으로 구분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시각은 장애인을 비장애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의존적인 존재로 고정시키며 사회적 배제와 차별을 강화한다.

반면, 본 전시는 장애를 의료학적 관점에 따라 ‘손상’의 문제로 보지 않고 장애인이 경험하는 사회적 배제에 초점을 맞추는 사회학적 관점을 따른다. 장애인은 특수한 존재가 아니라 사회 속에서 다른 구성원들과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독특한 개인’, ‘의미 있는 타자’로서 존재한다.

예술은 본질적으로 서로 다른 것들을 연결하는 힘을 갖고 있다. 우리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예술이 가진 ‘연결성’ 때문이다. 전시는 무장애, 장애 예술, 상호작용 예술을 연구해 온 국내외 5인(팀)의 작가들과 함께 예술을 통해 경계를 넘어가는 연습을 시도한다.
우리는 전시장 안에서 우리의 고유한 몸으로 작품을 만나며 ‘되기’, ‘다가가기’, ‘몸과 몸 사이 공간을 느끼기’, ‘귀 기울이기’, ‘살펴보기’, ‘다양하게 감각하기’ 등의 움직임을 만든다. 이를 통해 우리는 몸의 동일함과 낯설음을 탐구하고 나와 타자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장애를 새롭게 바라보는 태도와 예술을 통해 경계를 넘는 연습을 제안한다. 이는 단지 장애인을 위한 배려 차원에서 이뤄지는 시도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접근성 강화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과정이다. 예술은 무엇과도 연결될 수 있으며 우리는 예술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는 서로 다른 몸과 마음이 만나 새로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참여작가
김원영·손나예·여혜진·이지양·하은빈, 송예슬, 아야 모모세, 엄정순, 해미 클레멘세비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2022년도 통합 전당 출범 이후부터 접근성 강화 콘텐츠(전시, 공연, 프로그램)를 통해 다양한 몸들과 관계 맺기를 시도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 관람자, 관객이라는 용어 대신 참여자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협력해 2025. 4. 17.~ 6. 29.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복합전시 6관, 2025. 7. 23.~ 8. 22. 서울특별시 모두미술공간에서 순회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간정보

문화창조원,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예술극장, 민주평화교류원, 어린이문화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중 문화창조원의 위치를 나타낸 지도
B3(지하3층) 복합6관 - 해당 층에는 4.복합 6관, 화장실(있음), 엘리베이터(있음), 물품보관소(있음), 수유실/어린이휴게실(없음), 안내소(있음), 매표소(없음), 의무실(있음),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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