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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

‘몬순으로 열린 세계’는 계절풍 ‘몬순’을 따라 전개되는 사람들의 교역과 문화교류, 항구도시를 오간 이들이 만들어낸 고유한 삶과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천일야화의 길
  • 기간2024. 1. 30.(화) ~ 2026. 2. 1.(일)
  • 시간(화-일)10:00 ~ 18:00
    (수,토)10:00 ~ 20:00
    * 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실 1
  • 대상모든 연령
  • 가격 무료
  • 예매자유 관람
  • 문의1899-5566

갤러리

소개
몬순으로 열린세계 :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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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순으로 열린 세계’는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실1에서 펼쳐지는 첫 상설전시로 ‘몬순’은 거대한 티베트 고원에서 시작된 대륙풍과 인도양 해풍간의 온도 차가 만들어내는 계절풍을 말합니다.

흔히 실크로드하면 육로를 떠올리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몬순을 따라 전개된 동남아시아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역과 문화교류, 항구도시를 오간 이들이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와 예술을 선보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2017년 11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네덜란드 델프트 헤리티지와 협약을 통해 수증받은 ‘누산타라 컬렉션’ 중 400여 점의 아시아 유물이 공개됩니다.

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이 전시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전시를 열며
가치 있는 도전이 쉬우리라고는 기대하지 말라.
여러분이 네덜란드의 유명한 항해사였지만 난파되어 조선에 표류했다고 상상해볼까요? 그리고 곧 조선의 왕으로부터 미지의 세계로 탐험을 의뢰받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여러분은 왕에게 어느 지역을 추천할 것인가요? 시기는 17세기 대항해시대입니다.

먼저, 세계지도를 펼쳐봅시다. 강대국들이 있는 북쪽은 위험합니다. 바다로 눈을 돌려보니 인도양과 태평양이 만나는 동남아시아가 보입니다. 인도와 중국 문명의 교차점이자 아라비아 상인들의 활동무대가 이어지는 중요한 길목입니다. 바깥 세계에 열려 있는 곳! 저의 선택이라면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로 떠나겠습니다. 이곳은 고대부터 차와 비단, 금과 은 같은 상품을 교환하며 ‘해상 실크로드’를 이뤄왔습니다. 그러면 이제 모험을 떠날 준비가 되었을까요? 낯선 자연과 사람,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전시구성
Ⅰ. 몬순 항해, 닻을 올리다
과거 아라비아 상인들은 계절풍 ‘몬순(monsoon)’의 특성을 이용해 바닷길을 오갔습니다. 몬순이 불어오면 뱃사람들은 적도의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났습니다. 예로부터 인도인들은 이곳을 ‘황금의 땅’이라는 뜻인 수완나부미(Suvarnabhumi)라고 불렀고, 유럽인들 사이에서는 금보다 귀한 향신료가 넘치는 향료 제도(諸島)라는 소문이 떠돌았습니다. 목숨을 건 항해에 성공한 선박에는 정향(丁香)과 육두구(肉荳蔲) 등 값비싼 향신료와 신비한 힘이 담긴 주술적인 물건이 가득 실렸습니다.
Ⅱ. 항구도시가 빚은 문화유산
신들이 몬순을 타고 인간 세상으로 들어왔습니다. 항구도시에는 종교 사원을 비롯하여 각종 시설이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생산과 소비, 문화 활동을 확산했습니다. 화려한 그림과 조각, 그림자극과 가면을 통해서 힌두 서사시를 표현하는 예술작품이 만들어졌고,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 화려한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 등 다양한 공예문화가 발전했습니다.
Ⅲ. 쁘라나칸, 변화의 바람
쁘라나칸은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과 물자가 항구도시로 모여 교류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생겨난 독특한 문화입니다. 쁘라나칸의 삶과 철학을 보여주는 예로 혼례문화와 신방이 대표적입니다. 그들의 건축양식과 가구, 복식과 각종 장식품은 선명한 색채와 화려한 문양의 조화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전시를 나가며
끝나지 않은 항해, 문화를 품은 바다
지금 우리는 문화적 다양성, 다원성, 포용성을 특징으로 하는 개방적이고 다문화적인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바람과 바다가 만나 만들어진 바닷길을 통해 우리는 공존과 공생을 통한 문화의 지속적인 창조와 소통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바람의 궤적을 밟는 작업은 미래를 밝히는 지혜가 될 것입니다. 아직 우리의 항해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공간정보

문화정보원,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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