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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랍문자, 예술이 되다〉

아랍어, 페르시아어, 튀르키예어에 이르기까지 서아시아 문자예술에 담겨있는 역사와 아름다움을 살펴보고, 이슬람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전시이다.

〈아랍문자, 예술이 되다〉
  • 기간2024.8.22.(목) - 11.24.(일)
  • 시간(화-일)10:00 - 18:00
    (수,토)10:00 - 20:00
    * 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아시아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 2
  • 대상모든 연령
  • 가격 무료
  • 예매자유 관람
  • 문의1899-5566

소개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특별전시
<아랍문자, 예술이 되다>
⟪아랍문자, 예술이 되다⟫는 아라베스크와 더불어 이슬람 문양을 대표하는 아랍문자 캘리그라피(멋글씨)*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문자를 활용한 캘리그라피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의 동아시아 지역과 더불어 서아시아의 아랍과 이슬람 문화권에서 나타나는 문화이자 예술입니다.
‘아랍문자 캘리그라피는 바그다드에서 태어나 페르시아에서 성장했고, 이스탄불에서 꽃을 피웠다.’는 말처럼, 아랍과 이슬람 문화권을 관통하는 문자 예술입니다. 아랍문자 캘리그라피는 아랍어권 사람들도 한눈에 그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어렵지만, 그 자체의 예술세계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랍문자를 모르는 우리들도 캘리그라피를 바라보고 그 예술성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전시를 통해 아랍과 이슬람 문화를 보다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아름답다(kallos)’와 ‘필적(graphy)’이 만나 아름다운 서체를 고안하여 글씨를 쓰는 예술을 뜻합니다.
    한글 다듬은 말로는 ‘멋글씨’라고 하며, 아랍과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카뜨(khatt)라고 부릅니다.
전시내용
1부 캘리그라피로 다시 태어난 아랍문자

아랍어? 아랍문자? 차이가 무엇일까요? 이슬람 캘리그라피의 유형은 언어권에 따라 크게 아랍어, 페르시아어, 튀르키예어 등 세 가지 언어권의 캘리그라피로 나눠집니다. 하지만 모두 아랍문자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아랍문자 캘리그라피라고 불립니다. 아랍문자 캘리그라피는 아랍어를 사용하는 아랍 문화권과 아랍문자와 유사한 문자를 사용하는 페르시아어 문화권, 그리고 과거 아랍문자를 사용했던 튀르키예 문화권 등 이슬람교를 믿고 있는 지역(이슬람권)의 문화와 예술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아랍문자 캘리그라피는 2021년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세계적으로 그 역사성과 의미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2부 서체와 도구로 만나는 캘리그라피

아랍과 이슬람 문화권에서 캘리그라피는 왜 발전하게 되었을까요? 신의 모습을 형상화하는 것이 금지된 이슬람교의 종교적 특성으로 인해 그림 대신 문자를 새로운 예술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종이가 보급되면서 꾸란의 내용을 아름답고 숭고하게 기록하기 위해 캘리그라피가 더욱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아랍문자 캘리그라피에는 초기 이슬람 시기의 쿠파체, 나스크체, 쑬루쓰체, 루끄아체 등 6가지의 대표적인 서체를 비롯하여 다양한 서체가 존재합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는 아랍문자는 수직, 수평, 경사와 커브의 조화를 통해 무한하게 변형이 가능합니다. 또한 글자를 연결하여 쓰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흐르는 듯한 서체 속의 리듬감이 느껴집니다.

3부 일상 속에서 빛나는 예술, 캘리그라피

아랍문자는 아랍문화를 대표하는 상징 체계로서 아랍 문화권을 넘어 이슬람 문화권까지 견고한 종교적 일체성을 조성하고 자부심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현대에 들어서 우리는 종교를 넘어 아름다운 예술 장르의 하나로 건축, 가구, 그릇 등 일상생활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캘리그라피를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그들의 삶과 예술성을 진솔하게 느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글자의 힘, 캘리그라피의 매력에 빠져볼까요?

아랍서체 안내
아랍 캘리그라피의 대표적인 여섯 가지 서체를 소개합니다.
나스크체(Naskh Script)
나스크란 복사(copy)를 의미하며, 가장 초기에 등장한 필기체로 글꼴이 단순하고, 기준 수평선 위에 모든 글자가 정렬되는 서체입니다. 쓰기 편하고, 우아함까지 갖췄기 때문에, 꾸란 필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서체입니다. 또한 컴퓨터용 아랍어 알파벳 기본 서체가 바로 나스크체입니다.
쑬루쓰체(Thuluth Script)
쑬루쓰는 아랍어로 1/3을 뜻하는데, 글자 크기가 1/3이라는 의미와 직선과 곡선 획의 길이 비율이 3대 1이기 때문이라는 두 가지 설명이 있습니다. 필기체 중 가장 완벽한 형태로 ‘서예의 어머니’로 불리는 서체입니다. 타일, 모스크, 기념비 등을 장식하는 데 많이 사용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기에는 쑬루쓰체로 ‘알라 외에는 다른 신은 없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무하까끄체(Muhaqqaq Script)
‘무하까끄’는 아랍어로 ‘정교한’ 또는 ‘완전한’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자 간격이 넓고, 단어의 마지막 글자를 위아래로 길게 늘어뜨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아름답고, 가장 쓰기 힘든 서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타우끼으체(Tawqi Script)
타우끼으는 아랍어로 ‘서명하다’라는 뜻을 지닌 낱말로 압바스조와 오스만 제국시절 칼리파가 공식 문서에 서명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쑬루쓰체를 변형시켜 획에 곡선이 더 많이 가미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루끄아체(Ruqah Script)
리카아(Riqaa)체라고도 불리는데, 나스크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서체이며, 아랍어 필기체입니다.
ⓒ 마흐무드 바탄카(Mahmoud Vatankhah)
리한체(Rihani Script)
9세기경 만들어진 리한체는 기준 정렬선 아래에 놓은 곡선 모양의 획이 생동감 있으며, 약간 기울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 비스밀라는 ‘자비롭고 자애로우신 하느님의 이름으로’ 라는 의미입니다.
공간정보

문화정보원, 아시아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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