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에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추구해나가는 바이올린의 거장이다. 강렬한 음악적 감수성과 예술적 완성을 향한 끊임없는 추구로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높은 찬사를 받았다.
1967년 레벤크리 콩쿠르(Edgar Leventritt Competition)에서 우승함으로써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나가기 시작하며, 1970년 앙드레 프레빈(Andre Previn)dl 이끄는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London Symphony Orchestra)와의 협연무대로 센세이셔널한 유럽 데뷔를 한 이후, 세게 최정상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며 맹활약해왔다. 콩쿠르 우승 후 제1회 난파음악상을 수상하였고, 유럽 데뷔 후에는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에 추대되었다. 1995년 ‘아시아위크(Aisa Week)’가 뽑은 ‘위대한 아시아인 20인‘ 가운데 클래식 연주자로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2017년에는 크라이슬러(Fritz Kreisler), 그리뮈오(Arthur Grumi aux), 밀스타인(Nathan Milstein) 등과 함께 그라모폰 명예의 전당 바이올린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아시아 투어, 2014년 런던 로열페스티벌홀(Royal Festival Hall)리사이틀에 이어 2016년 베르비에 페스티벌 (Verbier Festival) 개막연주, 2016-17년 바흐 무반주 전곡 월드투어, 2018년 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Santa Cecilia Orchestra)와 협연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90년 제 12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International Chopin Piano Competition)에서 우승(1위 없는 2위)을 차지하면서 이와 더불어 플로네이즈상(Prize for the best Polonaise)을 수상하였고, 같은 해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Tchaikovsky International Competition)에서 3위를 차지하는데 이어 국제 테렌스저드상(Internation Terrence Judd Award) 수상까지 한 해 동안 동시에 이루어내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화려한 수상 이력으로 국제무대에 알려진 전 세계의 매체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시카고 트리뷴의(Chicago Tribune)의 하워드라이히(Howard Reich)는 그를 ‘실로 오랜만에 등장한미국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하나’로 칭송했고,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는 ‘자신의 지성과 상상력, 연주력을 결합해 힘 있고 유려한 음악을 만들어내는 뛰어난 연주자’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