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ACC CONTEXT <연대의 홀씨>
전시 연대의 홀씨는 비동맹 운동의 역사와 그에 조응했던 문화 예술적 실천을 재조명하며, 연대 정신을 통해서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이후 나타나는 균열과 갈등을 어떻게 탈피할 것인지 질문한다. 특히 젊은 세대가 경험하지 못한 역사적 시공간을 가시화하면서 예술 실천을 통해서 새로운 질서, 균형, 공동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열어 놓는다.
- 기간2020. 5. 15(금) – 12. 30(수)
※ 전시: 10월 25일에 종료
※ 전시 연계 온라인 프로그램: 12월 30일까지 진행 - 시간10:00 - 18:00
- 장소문화창조원 복합전시 3관 및 복합전시 4관
- 대상모든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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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통합관람권 4,000원 ※특별할인50%( 2,000원)
※ 7세 이하(미취학 아동)는 무료입니다. 증빙자료는 현장 발권 또는 입장 시 제시해 주셔야 하며 미지참 시 할인적용이 불가(차액 지불)합니다. - 예매홈페이지 / 매표소
- 문의1899-5566
- 할인※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 소비 활성화를 위해 통합관람권 50%할인
소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세계 속의 아시아 역사와 문화를 조망하며 예술 실천을 통해 아시아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안해 왔다.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동남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한중일을 비롯하여 아세안의 국제 사회 역할론이 대두되며, 아시아는 이제 21세기의 공동체를 상상하고 새로운 연대를 희망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은 ‘비동맹 운동(NAM, Non-Aligned Movement)’, ‘공동체’, ‘연대’를 화두로 예술 실천의 역동적 궤적을 조망하는 국제 기획전 연대의 홀씨를 제안한다. 본 전시는 비동맹 운동의 역사와 그에 조응했던 문화 예술적 실천을 재조명하며, 연대 정신을 통해서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이후 나타나는 균열과 갈등을 어떻게 탈피할 것인지 질문한다. 특히 젊은 세대가 경험하지 못한 역사적 시공간을 가시화하면서 예술 실천을 통해서 새로운 질서, 균형, 공동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열어 놓는다.
전시 연대의 홀씨는 그 어떤 특정한 역사적, 정치적 실천을 대변하지 않는다. 비동맹 운동과 예술 실천의 관계는 정치적 목적이나 수단이 아닌 새로운 자생적 문화 생산을 가능하게 했으며, 우리의 관심은 본 전시를 통하여 이것이 어떻게 문화적 연대를 구축하고 예술적 실천으로 번안되며 우리의 의식을 전환시켰는지 파악하는 데에 있다. 이번 전시 제목인 ‘연대의 홀씨’ 는 저항과 연대의 은유로서 ‘홀씨’의 개념을 발전시킨, 칠레 살바도르 아옌데 연대 미술관(MSSA)의 봉쇄는 없다. 연대 미술관, 홀씨가 된 미술관 프로젝트 개념과 조우한다. 1970 년대 초 칠레 시민들을 위하여 전 세계 미술인들이 작품을 기부함으로써 탄생했던 연대 미술관은 그 자체로 문화 실천과 연대 정신을 구현하며, 미술관의 이러한 정체성은 시공간을 초월해서 연대 정신을 전파하고 재활성화할 수 있는 ‘홀씨’로서 작동한다. 연대의 홀씨 전시는 연대의 유연하고 지속적이며 은유적인 개념을 오늘날 예술 실천과 함께 더욱더 적극적으로 확산시키고자 한다.
연대의 홀씨는 보야나 피슈쿠르, 발리 마흐루지 / 마지막 10년의 고고학, 김성희, 슬기와 민 / 고토 데쓰야, 서동진, 김성원 등 총 6명의 큐레이터/팀의 제안들로 구성된다. 비동맹 운동을 문화 예술적 관점에서 조망하는 보야나 피슈쿠르의 남반구의 성좌: 비동맹의 시학, 광주 스테이션은 동유럽 국가들과 아시아 국가들 간의 문화적 연대에 초점을 맞춘다. 발리 마흐루지의 아카이브로 구성된 유토피아 스테이지: 시라즈-페르세폴리스 예술 축제는 1960–1970년대에 가장 실험적이고 특이했던 예술 축제를 재구성함으로써 전통과 아방가르드의 절묘한 만남을 재조명한다. 나임 모하이멘의 두 번의 회의와 한 번의 장례식과 서현석의 낡은 미래에서는 제 3세계의 프로젝트들을 재방문하여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이후 드러난 긴장, 불화, 균열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 고민한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이끄는 ‘ 킥 더 머신 다큐멘터리 컬렉티브’의 사운드 설치, 호 루이 안의 퍼포먼스, 에카 쿠르니아완과 백현진의 협업으로 구성된 다원 예술 프로젝트에서는 아시아의 전통, 정치, 사회 문화와 현재를 교차시키며 세계화 이후의 아시아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전망을 제안한다. 그래픽 디자이너 13 인/팀으로 구성된 공통 관심사: 젊은 동아시아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대화와 국내 차세대 작가 12인/팀이 상상하는 일상을 위한 유연하고 느슨한 연대의 모임 일상의 연대: 차세대 작가들의 잔잔한 제안들에서는 ‘ 지금 여기’에서, 그리고 미래를 향한 ‘홀씨’로서의 연대를 실천한다. 본 전시를 계기로 비동맹 운동의 이해를 돕는 비동맹 독본이 아시아 최초로 출간되며, 전시 기간 중 열리는 연대의 학교에서는 이 독본을 중심으로 비동맹 운동의 역사를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하며, 아시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슈 또한 다룬다.
큐레이터 및 참여작가
주최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제작 | 아시아문화원 |
협력 | 류블랴나 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
협찬 | 컬처플리퍼 |
온라인 프로그램
제목 | 민중 vs. 실제 경제, 세 개의 에피소드 (The People vs. the Real Economy in Three Episodes) | ||
작가 | 호 루이 안 (Ho Rui An) | ||
장소 및 기간 | 이 작품은 <연대의 홀씨> 전시를 위한 신작 커미션 작품으로 세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영상 시리즈입니다. 각 에피소드는 10월 9일, 16일, 23일 순차적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고 11월 30일까지 감상 가능합니다. ※ 온라인 게시 기간: 2020. 10. 9. – 11.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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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시각예술, 영화, 공연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싱가포르 작가 호 루이 안은 비동맹 운동의 흥망성쇠와 같은 시기에 진행되었던 중국의 발전 과정을 주목합니다. 작가는 70년대 후반에 시장경제 “실험”을 시작한 이래 급격히 팽창한 중국의 경제를 살피며, 이 작품에서 어떻게 싱가포르의 발전 경험이 중국의 개혁 의제에 영향을 미쳤으며, 어떻게 중국 정부의 강박증이 “민중” 주도의 계급 투쟁으로부터 “경제”로 대체되었는가를 추적합니다. | ||
참여방법 | 온라인 자율 참여 (무료) | ||
영상 바로가기 | 민중 vs. 실제 경제 – I. 테이블(Tables) | 업로드: 10월 9일(금) | ※ 영상 게시 기간 종료 |
민중 vs. 실제 경제 – II. 구역(Zones) | 업로드: 10월 16일(금) | ※ 영상 게시 기간 종료 | |
민중 vs. 실제 경제 – III. 공장(Factories) | 업로드: 10월 23일(금) | ※ 영상 게시 기간 종료 |
제목 | 전시 연계 온라인 강연 시리즈 <연대의 학교> 바로가기 + |
기간 | 2020. 9. 25(금)~ 12. 30(수) ※ 온라인 게시 기간 |
내용 | 특별 강연 2강 + 정규 강연 10강 |
장소 및 일시 | 모든 강연은 9월 25일부터 매주 금요일(10월 2일 추석 연휴 제외) 순차적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서울시립미술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고 12월 30일까지 제공됩니다. |
신청 | 온라인 자율 참여 (무료) |
주최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주관 | 아시아문화원, 서울시립미술관 |
전시작품
International Centre for Theatre Research, Commissioned by the Festival and the French Ministry of Culture, with the participation of the Ford
and Gulbenkian Foundations and UNESCO
World Premiere, Commissioned by the Festival of Arts, Courtesy of Archaeology of the Final Decade
공간정보
문화창조원,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3관 및 복합전시 4관
진행중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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