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ACC 필름&비디오 포럼
《ACC는 어떤 영화를 상영하는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필름&비디오 포럼은 아시아의 영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려는 공개 토론의 장입니다. 극장과 미술관을 넘나들고 스크린의 표면 위를 이동, 순환하며 오늘날 일상 공간에서 끊임없이 마주치는 무빙 이미지에 대한 이해를 나누고자 합니다.
- 기간2024.11.14.(목)
- 시간10:00-17:00 (입장시작 09:30)
- 장소문화정보원 B3 극장3
- 대상성인
- 좌석230석
- 가격 무료
- 예매온라인 사전신청
- 문의1899-5566
소개
2024 ACC 필름&비디오 포럼 〈ACC는 어떤 영화를 상영하는가: 익스팬디드? 미디어적 전회?〉는 그 같은 아시아 실험영화와 비디오아트에 관한 연구 가치를 재맥락화하고 무빙 이미지와 스크린을 둘러싼 새로운 지형을 탐색합니다. 오늘날 영화와 비디오의 확장된 감각을 살피고 세계를 새롭게 표현하는 수단으로서 무빙 이미지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포럼에는 곽영빈 예술매체학자, 김은희 큐레이터, 김소영 트랜스:아시아 영상문화연구소 소장, 김지훈 영화미디어학자, 신은실 영화평론가, 서현석 작가, 유운성 영화평론가 등이 참여해 아시아의 시공간을 관통해 나가는 영화적 매체의 실천에 관해, 또한 ACC 시네마테크의 미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공개 토론의 장인 포럼은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포럼 구성
세션 1 | ||
10:10 ~ 10:40 (30분) |
비제도적 영화들의 제도적 실천 | 김지하 (ACC 학예연구관) |
10:40 ~ 11:10 (30분) |
트랜스 아시아를 새롭게 매핑하다: 유령론의 물기 Liquid Hauntology와 화광 Harvesting the Light | 김소영 (트랜스:아시아 영상문화연구소 소장) |
11:10 ~ 11:40 (30분) |
동시대적 기획이 지역의 관객들과 만난다는 것 | 유운성 (영화평론가) |
11:40 ~ 12:10 (30분) |
ACC의 영화 연구와 실천에 부치는 한 제언 | 신은실 (영화평론가) |
12:10 ~ 12:30 (20분) |
세션 1 토론 | 모더레이터: 김광희 (ACC 학예연구사) |
점심 (12:30 ~ 14:00) | ||
세션 2 | ||
14:00 ~ 14:30 (30분) |
(탈)압축된 전통의 기억과 청산, 또는 (재)창안: 사라지(지 않)는 매개로서의 아시아/영화 | 곽영빈 (예술매체학자) |
14:30 ~ 15:00 (30분) |
확장의 확장: 영화적 ‘다른 곳’들에 관한 영화적 단상들 | 서현석 (작가) |
15:00 ~ 15:30 (30분) |
1990년대 이후 영화와 무빙 이미지의 전시: 영화 전시의 세 모델 | 김지훈 (영화미디어학자) |
15:30 ~ 16:00 (30분) |
블랙 박스와 화이트 큐브 사이: 현대미술과 영화의 만남 | 김은희 (큐레이터) |
16:00 ~ 16:20 (20분) |
세션 2 토론 | 모더레이터: 김광희 (ACC 학예연구사) |
휴식 (16:20 ~ 16:30) | ||
16:30 ~ 17:00 (30분) |
종합 토론 | 모더레이터: 김광희 (ACC 학예연구사) |
발제 내용 및 발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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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사 삼부작’(2001-2008)과 ‘망명 삼부작’(2014-2018), 〈아나 행성 아키비스트 Ana Cosmic Archivist〉(2024) 등을 연출하고,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베를린 세계문화의집 등에서 상영했다. 포스트 콜로니얼 모더니티, 젠더, 생태 문제를 다룬 『Korean Cinema in Global Contexts: Postcolonial Phantom, Blockbuster, Trans-Cinema』(Amsterdam University Press, 2022), 『Geo-Spatiality in Asian and Oceanic Literature and Culture: Worlding Asia in the Anthropocene』(Rob Wilson, Serena Chou과 공동 편집, Macmillan, 2022) 등을 출판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초대 프로그램 디렉터, 부산현대미술관 《영화의 기후》 프로그램 디렉터, 전주국제영화제의 초대 공동 프로그래머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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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와 문지문화원 ‘사이’ 기획부장을 역임했다. 2016년에 영상전문지 『오큘로』를 창간, 공동발행인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유령과 파수꾼들』(2018), 『어쨌거나 밤은 무척 짧을 것이다』(2021), 『식물성의 유혹』(2023)이 있고, 조너선 크레리의 『지각의 정지』(2024)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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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문학과 영화학을 공부하고, 서울환경영화제,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 KU시네마테크, EBS국제다큐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발 등에서 프로그램을 담당했다. 공저로 『21세기의 독립영화』, 『한국 나쁜영화 100년』, 『부산독립영화작가론』(Vol.2 - Vol.7),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 등이 있고, 『뒤라스×고다르 대화』를 번역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서울동물영화제 집행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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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비평가이자 예술매체학자로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객원교수다. 아카펠라 그룹 ‘인공위성’의 멤버이자 리더로 게이코 리, Try-Tone 등과 협연하며 네 장의 앨범을 냈고, 이후 미국 아이오와 대학 영화와 비교문학과에서 박사학위(논문: 「한국 비애극의 기원」)를 받을 때까지 7년간 성가대 지휘를 맡았다.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이 제정한 최초의 국공립 미술관 평론상인 제1회 ‘SeMA-하나 평론상’을 수상했고, 2023년에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미지와 사운드가 매체와 기술을 매개로 인간과 자연을 재규정하고 (오)작동해온 감각학(aesthetics)의 역사를 세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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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퍼포먼스, 글쓰기를 통해 공간과 감각에 관한 탐구를 진행하고 있다. 장소 기반의 퍼포먼스를 통해 ‘작품’ 및 체험의 경계를 질문하는 형식을 실험하는 한편, 아시아에서의 국가 형성과 모더니즘 건축의 관계를 탐색하는 다큐멘터리 영상 시리즈를 만들고 있다. 『Horror to the Extreme』(공저, 2009), 『미래 예술』(2016, 공저) 등의 책을 썼고, 장(scene)으로부터 벗어나는(ob-) 예술을 다루는 잡지 『옵.신』을 비정기적으로 내고 있다.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에서 영화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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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영화미디어학과 교수. 학제간 인문예술학인 영화미디어학(cinema and media studies)의 제도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Activism and Post-activism: Korean Documentary Cinema, 1981-2022』 (Oxford University Press, 2024), 『Documentary’s Expanded Fields: New Media and the Twenty-First-Century Documentary』 (Oxford University Press, 2022)를 비롯한 세 권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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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2019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로 필름&비디오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주요 기획 전시와 상영 프로그램으로 필립 가렐, 요나스 메카스, 하룬 파로키의 전시(개인전) 및 회고전(상영), 동시대 아티스트/필름메이커의 작품을 소개하는 미술관 프로그램 《디어 시네마》, 《불확정성의 원리》, 2015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었던 《아시아 필름 앤 비디오아트 포럼》 등이 있다. 현재 아티스트 무빙 이미지 분야의 독립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공간정보
문화정보원, 문화정보원 B3 극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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