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ACC 해외 협력전시 <우연작동>
AI, 망원경, 카메라 등 비인간이 생산해 내는 정보와 서사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인공지능-기계-인간의 공생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전시
- 기간2023.10.21.(토) - 12.10.(일)
*대만에서 열리는 협력전시입니다. - 시간(화-일)10: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대만 타이페이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Taipei) MoCA 스튜디오
- 대상모든 연령
- 가격 무료
- 예매자유 관람
- 문의1899-5566(국립아시아문화전당)
+886.2.2552.3721 (대만)
소개
전시의 목적은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는 세상은 과연 그러한가?”라는 질문을 관람객에게 던지는 것이다. 인과성과 표면적인 결과에 기반하고 있는 인간의 인식 체계에 관해 의문을 제기하고자 하며 또한 이 전시는 기계 장치와 AI와 같은, 비인간 존재의 개입으로 형성된 우발적이고 복잡한 현상을 주목한다. 동시에 비인간이 새로 생성해 낸 서사(내러티브)를 통해 인간이 세상을 이해하는 현상을 탐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인간과 비인간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공존하며 살아가는지, 인간-비인간, 비인간-비인간 사이의 상호 작용이 우발적인 작동을 통해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고 한다. 더 나아가 이 전시는 인간이 최상위 포식자로서의 존재론적 위계가 결국 비인간에 의해 뒤바뀔 수 있다는 가정을 제시하고자 한다.
<빛나는 기억의 파편들>은 50개의 다양한 카메라 렌즈로 구성된 작품이다. 렌즈를 통해 보는 창 밖의 풍경은 왜곡돼 있는데, 이러한 왜곡 현상은 인간 눈의 망막으로만 표피적으로 인식하는 가시적 세계를 은유한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과학적 장기 관측 카메라나 트랩 카메라의 영상과 유사한데, <불가능한 세계> 작품에서는 일종의 데이터 세트로 사용된다. 이 이미지들은 실제 호수에서 다양한 센서로 수집된 정보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여기서 수집된 정보들은 수온, pH정도, 다양한 종의 밀도와 행동양식 등이다.
롱 테이크 카메라 촬영 방식을 사용해서 제작한 <불가능한 세계>는 인간 형상을 촬영해서 생성된 서사(내러티브)보다는 호수 주변 환경과 공존, 공생하는 느낌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내러티브가 인간의 눈과 카메라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센서, 모터, 알고리즘에 의해 형성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한다.
최초의 빛
궤도에서
<우연 작동>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유한함과 무한함,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인과성과 우연성의 이분법을 동시에 포괄하는 다층적인 세상을 만나보길 바란다. 또한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세상을 인식하고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작가소개
토크
- 일시2023년 10월 20일(금) 15:00~17:00
- 장소대만, 타이페이 현대미술관 (액티비티 홀)
- 발표자권혜원(작가), 이기모(기획자)
- 토론자로리쉔(타이페이 현대미술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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