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나치(Kali Nach) 또는 칼리엔이타(Kali Nritya)는 칼리 여신 가면 또는 유색 잉크로 분장을 한 채 추는 춤으로, 벵골 지역의 힌두교도들 사이에 인기 있는 춤입니다.  어느 지역에서나 칼리 의상을 입은 무용수는 남성입니다.
춤의 시작과 함께 후두나(향) 연기가 피어오르며, 악령을 소멸시키는 샤트루바다( Shatruvadha)춤이 시작되면 춤은 절정에 이릅니다.

2022년 초연 당시 무용수의 개성적이고 폭발적인 움직임과 무대 장치들의 다양한 변주, 탁월한 공간 연출로 화제를 모은 <몸쓰다>. 2023년, 레퍼토리 작품으로 돌아온 <몸쓰다>는 몸에 축적된 개인의 역사와 기억, 심상, 환경이 공통된 움직임을 개별화시키는 과정을 추적합니다. 보편적인 삶 속에서 채집된 몸짓들은 무용수 개개인의 몸을 거치며 새로운 질감의 움직임으로 구성됩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무용커뮤니티 공동위원장(2013~2022)을 역임한 안무가 안애순은 아시아무용커뮤니티 회원국들과 함께 < Here There > <척> 등 아시아 공동의 가치를 연구하는 작품 개발에 노력해 왔습니다.
이외에도 <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2013-2016년)으로 <불쌍>, <이미아직>, <공일차원> 등 동시대적 주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감각적인 작품을 선보여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