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재운 새엄마는 눈물을 흘린다. 그레텔의 치아가 너무 상해 죽을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새엄마는 숲 속 마녀에게 있다는 소금치약을 구하러 가겠다고 한다. 아빠는 숲 속 마녀가 무서운 사람이라며 말리지만, 새엄마는 그레텔을 위해 용기를 내서 검은벨트 숲으로 간다.

헨젤은 새엄마를 돕기 위해 몰래 따라 나서고, 둘은 손을 잡고 아주 조금씩 서로에게, 그리고 숲으로 향해 간다. 간지럼 나무의 간지럼 공격으로 웃다 죽을 위기를 겪지만, 헨젤은 ‘또 해줘’ 역공으로 간지럼 나무를 물리치고, 어디든 갈 수 있는 마법지팡이를 선물로 받아낸다.

마법지팡이의 도움으로 단숨에 도착한 마녀의 집은 온통 과자쓰레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새엄마는 입냄새 공격으로 마녀를 공격하고 헨젤은 비틀거리는 마녀를 꼬르륵 우물로 밀어 넣는데……

예쁘다는 말을 가장 좋아했던 소녀는 무럭무럭 자라서 왕비가 된다.
어느 날, 진실의 거울이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은 누구지?’라는 질문에 ‘왕비님 보다 백설이 더 예쁘다’고 말하자, 사냥꾼을 불러 백설을 해치우라고 명령한다.

마음 약한 사냥꾼이 풀어주어 숲 속에서 도망친 백설은 난쟁이들 집에서 살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왕비는 직접 백설을 해치우려 변장을 한다. 백설은 왕비의 리본장수, 빗장수 등 각종 변장계략에 속수무책 당하지만 난쟁이들의 도움으로 번번이 살아난다.

그러나 결국 할머니로 변장한 왕비가 준 독사과를 먹고 쓰러진다. 이를 슬퍼하던 난쟁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은 먼 나라 이웃 나라 왕자는 백설이 아직 죽지 않은 것을 확인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