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라! ACC의 문화 바캉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연계

이슈&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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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가장 짜릿한 여름이 온다
세계인의 수영축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19년 여름 광주는 지구촌에서 가장 시원한 도시가 되고 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7월 12일부터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고 이후 8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열리는 마스터즈대회에는 세계 각국의 수영 마니아들이 광주를 찾는다. 194개국, 2639명이 참가하는 이번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 마스터즈대회까지 1만 5천 명의 손님들이 오고, 10억 명의 시청자들이 TV 생중계로 시청하는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가 바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이다. 또한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43% 이상 배정된 도쿄올림픽의 전초전이기도 하다.

2019년 7월부터 8월까지
물의 도시가 되는 광주
문화의 물결을 넘실대는 ACC
전시와 공연, 축제까지
ACC가 마련한 문화의 파도와 함께
문화 바캉스를 즐기시라!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오픈 워터, 수구, 하이다이빙까지 6개 종목 18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지만 단 한 경기장도 새로 신축하지 않고 임시로 짓거나 기존의 수영장을 증축하는 등, 예산 절감에도 큰 획을 그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번 광주 대회만의 특별함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예향 남도의 DNA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축제와 공연 문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아시아 문화 심장, ACC가 있다. 지구촌의 이목이 집중되는 2019년 여름 광주! ACC가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준비한 아주 특별한 여름 프로젝트를 살펴본다.

하늘과 땅의 경계를 허무는
‘블루 피쉬’

시공을 초월해15세기까지
넘나들게 만드는
‘아시아의 표해록’

당신의 푸른 상상을 자극하는
ACC의 특별한 여름 전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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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푸른 것은 어쩌면 물고기들 때문일까? 푸른 물고기들이 하늘을 난다면 그것은 어떤 표정일까? 마치 바다를 유영하듯 하늘을 나는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는 곳. ACC 문화창조원과 어린이문화원 일대이다. 오혜선과 오수연 두 작가가 활동 중인 공공미술 프로젝트 그룹 ‘숨, 쉬다’ 가 문화창조원 입구 벽면에, 또 어린이문화원 유리벽에 물고기 떼들을 출몰시켰다. 여름의 로망과도 같은 색. 바로 ‘블루피쉬’들이다. 9월 15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작품은 풍선 재질의 30cm~250cm의 다양한 크기의 물고기를 형상화한 것으로 500여 마리가 역동적으로 하늘을 나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늘을 바다 삼아 자유롭게 유영하는 물고기들은 새로운 꿈, 삶의 의미를 찾아 여행을 하거나 일상 탈출을 꿈꾸는 우리들의 모습과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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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 파크 기획 3관에서 전시 중인 「아시아의 표해록」전은 상상의 바다를 15세기까지로 끌어올린다. 바다가 신화의 땅이었던 과거. 바다 한가운데서 예기치 않게 태풍을 만나 좌초되어 바다를 떠돌다 낯선 곳에 도착한 경험과 귀국 과정을 담은 기록 [표해록 (漂海錄)]. 이 번 전시는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아시아 각국이 이러한 풍랑을 헤치고 문화 교류의 꽃을 피워왔던 역사를 문헌과 고증을 통해 보여준다. 다큐, 문학, 공연을 통해 우리에게도 친근한 홍어장수 문순득의 표류기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중국의 ‘해남잡저(海南雜著)’, 일본의 ‘조선표류일기’와 ‘청국표류도’, 베트남의 ‘일본견문록’ 등 해외 표해 자료와 함께 지역의 경계, 시대의 경계를 너머 상상의 바다로 떠나보자!

이 여름. 떠나고 싶은 자여! ACC로 오라! 하늘을 바다 삼아 자유롭게 유영하는 물고기들. 그리고 표해록과 함께 한껏 날아오를 지니!

남도의 흥. 멋. 가락이 녹아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막공연
‘아름다운 순환’

물로 하나 된 세상에 바치는 헌사,
‘월드 뮤직’

수궁가의 유쾌한 변신
‘드라곤 킹’ 까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
- ACC의 문화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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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폐막식도 ACC가 함께 한다. 7월 28일 오후 5시 ACC 예술 극장에서 ‘아름다운 순환’을 주제로 남도의 전통문화를 표현하는 공연이 60분간 진행되는데, 송강 정철의 성산별곡을 모티브로 한 봄 - 여름 - 가을 - 겨울 등의 아름다운 순환은 남도와 정서와 멋. 흥과 가락으로 표현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대 가변형 블랙박스 공연장인 ACC 예술극장 극장1의 특화된 구조가 전면에 드러날 폐막공연은 세계인의 가슴 속에 아시아 문화 심장, ACC를 새길 특별한 공연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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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부터 3일간은 월드뮤직의 파도가 광주를 뒤덮을 예정이다. 올해로 제 10회를 맞이한 월드뮤직페스티벌은 ACC와 광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음악축제’로 자리 잡아 문화다양성을 표현하는 아시아의 대표적 월드뮤직페스티벌로 발돋움하였다. 온 국민이 관람할 수 있는 야외 음악 축제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고 실험적인 창작음악 제작 및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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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ACC가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 음악극 「드라곤 킹」도 놓칠 수 없는 음악 공연.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하나인 ‘수궁가’를 모티브로 디지털 애니메이션 기술과 판소리, 소리꾼 배우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융합하여 펼쳐지는 유쾌한 세태 풍자 하이브리드 음악극, 「드라곤 킹」은 7월 26일과 27일 이틀 간 세 차례의 공연으로 세계인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습도 80%에 30도가 넘는 폭염
당신의 끓는 듯한
여름을 식혀줄 단비
80미터의 짜릿함!
ACC 워터 슬라이드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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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에 웬 물놀이장? 이런 물음표를 떠올린다면 당신은 광주 핫 플레이스의 정보가 늦어도 한참 늦는 사람임에 분명하다. 작년 무려 2만명의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사랑받은 ACC의 여름한정판 워터슬라이드를 모른다는 것은 가성비 갑인 도심 피서법을 모른다는 말과 같기 때문이다. 작년 매 체험 시간마다 길고 긴 대기 줄로 인산인해를 이뤘던 ACC 워터슬라이드와 물놀이장이 7월 9일부터 8월 11일까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운영된다. 무려 80m 길이에 이르는 신나는 워터 슬라이드가 다시 찾아 온 것이다. 하루 6회 차로 한 타임에 50분씩 운영되는데 시간당 딱 120명만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누가 누가 더 재밌게! 더 신나게! 더 시원하게! 내려오는지 지금부터 예약을 서두르시길~! ACC 워터 슬라이드와 함께라면 시원한 여름은 따 놓은 당상이다.

안타깝게도 워터슬라이드를 놓친 꼬꼬마들이 있다면 미니풀장을 적극 추천한다. 5m 길이의 유아용 미니 슬라이드 2개, 미니풀장 2개가 유아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문안전요원 20여명이 배치되어 있으니 안전 걱정은 끝, 여기에 탈의실, 샤워장, 그늘쉼터 등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기반 시설도 꼼꼼하게 마련돼 있다.

ACC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데 18세 미만은 무료. 성인은 입장료 천원으로 가성비까지 갑인 ACC 워터 슬라이드, 여름엔 가까운 물놀이장이 진리! 멀리 가지 마시라! 가깝고 가벼운 도심 속 워터파크. ACC 워터 슬라이드를 이번 여름은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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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민임 samagg@hanmail.net
  • 사진. A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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