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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이 그렇게 좋다던데, 아니 필리핀 세부는 어떨까@f40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산이 멋지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는 언제 가보나.’ 비행기 표를 찾아보고, 여행 후기를 들여다보다가 얄팍한 주머니와 함께 미리 준비하지 못한 휴가가 못내 아쉬웠다면, 여기 세계 각국의 멋진 음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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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공연 중 베트남 연주자의 전통악기 연주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Asia Traditional Orchestra)가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8월 24일(금) 오후 3시에 공연을 한다. 월드뮤직페스티벌(2018. 08.24.~25.)의 공연 중 하나로 펼쳐질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공연은 광주 한복판에서 아시아 11개국을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게다가 전 좌석 무료 공연이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아시아 전통악기로 이루어진 세계 최초의 오케스트라로서 우리나라와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10개국;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정상급 전통악기 연주자 4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시작은 2008년 5월, 제1차 한-아세안 문화협력 프로젝트에서 창설한 아시아 전통음악 위원회였다. 이 위원회는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아시아 국가 간 음악적 교류와 화합을 추구하고자 2009년 ‘한-아세안 전통오케스트라’를 창단하였고, 이를 모태로 2011년부터는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로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2009년 창단 이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공연, 5·18 광주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공연을 비롯하여 광복절 66주년 기념 공연, 한-동남아 문화장관회의, 인천아시안게임, ACC 개관 공연 등 지난 9년간 아시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하였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2009년 창단 이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공연, 5·18 광주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공연을 비롯하여 광복절 66주년 기념 공연, 한-동남아 문화장관회의, 인천아시안게임, ACC 개관 공연 등 지난 9년간 아시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하였다.
올해는 민주주의의 성지, 광주에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공연이 펼쳐진다. 11개국의 서로 다른 악기와 연주자들이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온전히 녹여낼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상쇠’와 ‘꿈꾸는 광대’가 연주되고, 싱가포르의 ‘Singapura’, 베트남의 ‘to the South’, 라오스의 ‘Tap Xoua’ 등 아시아 각국의 전통 음악이 연주될 예정이다.
어떤 소리를 갖고 있을지 자못 궁금한 악기들
멋진 공연이 끝나고 나면, 다음 날에는 전통 음악과 악기들을 소개하고 연주를 들어보는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8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ACC 민주평화교류원 B2 뮤직라운지에서 열리는 렉쳐 콘서트(Lecture Concert) ‘아시아의 음악과 악기’에서는 아시아의 전통 악기들을 소개하고 연주자의 연주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를 품은 각국의 전통 음악은 세계 속의 아시아를 하나로 묶은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한 여름 더위로 제대로 된 피서 한번 못 했다면, 쾌적하고 시원한 ACC에서 음악의 바람을 타고 세계로 여행을 떠나 보자! 방학이 끝나가는 아이들과 함께 아시아의 악기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할 ‘2018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의 공연과 ‘아시아의 음악과 악기’ 강연에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f41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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